베이비붐세대 93% “노후, 자녀와 따로 살것”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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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등 예비 노인의 대다수가 노후에는 부부끼리, 또는 혼자 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홀몸노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6일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에 실린 ‘독거노인의 생활실태 및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지난해 베이비붐 세대와 예비 노인층 400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나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48∼56세 응답자 중 93.2%가 노후에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고 답했다. 형편이 되는 자녀(2.5%), 아들(2.9%), 딸(0.7%)과 같이 살기를 희망한 사람은 매우 적었다.

56세 이상 응답자들도 ‘자녀와 따로 살 것’이란 답이 92.8%로 자녀와 동거하겠다는 응답 6.3%를 압도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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