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해 전남∼제주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이 여객 매표 기준으로 156만 명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09년 91만 명보다 무려 60%나 늘어난 것이다. 관광 성수기였던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관광객은 21만 명을 기록했다.
이용 항구별로는 목포항이 71만 명(45%), 완도항 36만 명(23%), 장흥 노력도항 26만 명(17%), 녹동항 23만 명(15%) 등이었다. 전남도는 지난해 7월 장흥 노력도와 제주 성산포 간 1시간 50분대 뱃길이 열려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선사별로 고객 수요에 맞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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