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동현/대문앞 눈은 직접 치웠으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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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교통 불편을 겪었다. 인도나 경사지에서 미끄러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나마 도심 주요 도로는 제설 작업을 했지만 인도는 전혀 손을 쓰지 않아 보행자가 불편을 많이 겪었다. 제설 차량이 눈을 치우면서 인도 쪽으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불편이 더욱 컸다.

눈만 오면 귀가 따갑게 하는 얘기지만 자기 집 앞이나 가게 앞 인도의 눈은 주민 스스로 치워야 한다. 행정력이 인도의 눈까지 치워주길 기다리는 것은 곤란하다. 오래전부터 선진국에서는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벌금까지 물린다. 우리도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상가나 집 앞 눈은 그대로다. 스스로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선진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

박동현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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