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강남구 DYB최선어학원 대치본원에서 만난 송오현 DYB최선어학원 대표는 본인을 ‘time expander(시간을 확대시키는 사람)’라고 말했다. 시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하루 24시간을 30시간처럼 산다는 의미다. 시간을 확장시킬 수 있는 비결로 ‘몰입’을 꼽았다. 송 원장은 경영을 하면서 새로운 영어학습 프로그램의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일주일에 25시간 정도 강의한다.
송 원장은 조금만 방심해도 학부모에게 외면당하기 쉬운 서울 대치동에서 18년간 건재하며 16개의 직영분원으로 확장시킨 비결에 대해 “버림받기 전에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원장은 똑같은 교육시스템으로 1년 이상 수업한 적이 없다.
이번 겨울방학에 DYB최선어학원이 선보이는 ‘Circular System(순환적 시스템)’은 송 원장이 강조하는 효율성을 높이는 몰입 영어교육방식이다. 송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최선어학원의 최상위반인 Song’s Class에서 2년 넘게 시범강의를 해본 끝에 겨울방학부터 전 분원으로 확대,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한 가지 주제에서 파생된 어휘와 핵심표현 위주로 듣기와 읽기, 말하기와 쓰기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송 원장은 “비행기의 보조 날개나 큰 증기선의 승강키의 가장자리에 딸린 작은 날개인 ‘트림 태브(trim tab)’는 살짝만 움직여도 전체의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면서 “DYB최선어학원의 ‘Circular System’이 영어교육계의 트림 태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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