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서 추락 여중생, 나무 덕분에 “살았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9일 18시 26분


한 여중생이 아파트 8층에서 추락했지만 나무에 걸려 목숨을 구했다.

9일 오후 4시20분 경 전남 여수시 미평동 한 아파트 8층에서 차모(15)양이 집 뒤 베란다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 양은 이 아파트 화단에 조성된 단풍나무 위로 떨어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밀 검사를 받은 차 양은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과 얼굴에 찰과상만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뒤 베란다에서 장난치던 중 친구가 갑자기 떨어졌다"는 차 양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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