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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 구제역 새 국면…대구서도 의심신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05 16:48
2010년 12월 5일 16시 48분
입력
2010-12-05 11:48
2010년 12월 5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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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27건으로 증가… 3만5천마리 살처분
경북 안동의 구제역 사태가 발생 7일째인 가운데 5일 대구에서도 의심가축 신고가 들어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5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 감염가축 5건이 양성으로 판정돼 발생건수는 전날 밤까지 22건에서 27건으로 늘어나 확산추세를 보였고 대구 북구 연경동의 한우농가 1곳에서 의심 심고가 접수됐다.
만약 구제역 첫 발생지로부터 100㎞ 정도 떨어진 대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온다면 지금까지 경북 안동에 국한됐던 이번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검역 및 방역당국은 대구의 의심가축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해 빨리 판정을 내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이후 안동을 비롯해 영주, 예천 등지에서 접수된 경북의 구제역 의심가축 총 38건 가운데 양성판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 6건, 정밀조사 중인 것이 5건으로 집계됐다.
구제역 여부를 조사 중인 5건은 이날 오후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결과에 따라 발생건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구제역 확산추세에 대응해 경북도는 방역초소를 현재 167곳에서 250곳으로 늘리고 부족한 방역인력지원을 위해 매일 도청직원 300명을 방역초소에 24시간 투입, 방역 강화에 나섰다.
또 피해가축의 살처분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구제역 특별기동처리반을 편성해 현장에 긴급 투입키로 했다.
도는 지역의 구제역 살처분 대상인 우제류(소, 돼지, 사슴 따위 발굽이 두개인 동물) 4만8000여마리 가운데 지금까지 3만5000여마리의 처분을 완료했다.
또 구제역 첫 발생지인 안동 돼지농가로부터 반경 10㎞ 경계지역 바깥에 있는 영주, 예천의 소와 돼지 등 1만2000여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1차례 실시하던 방역소독을 매주 2차례로 확대하며 안동과 맞닿은 6개 시·군으로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키로 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오전 민.관.군.경 합동 긴급대책회의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잠복기를 고려할 때 앞으로 1주일은 확산을 막을 중대 시점"이라며 "바이러스 차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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