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해5도 지역 주민을 위한 대피시설이 대폭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연평도를 비롯해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5도 지역에 대피소 42개소를 신설하고 연평도에 안보교육장도 신설할 계획”이라며 “기획재정부와 58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연평도에는 면적이 660m²(약 200평)인 대형 대피소 한 곳과 165∼330m²(50∼100평) 크기의 대피소 다섯 곳이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대피시설 외에도 연평도에는 50억 원을 들여 안보교육장을 만드는 방안을 옹진군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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