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청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위로 행사가 펼쳐진다. 자치단체에서는 공연을, 백화점과 외식업체에서는 각종 할인 행사를 각각 벌인다.
○ 특별공연=대전평생학습관(대전 중구 대흥동)은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11개 단체에서 19가지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22일 오전 10시 춤 목련회의 우리 춤 문화마당으로 막을 올린 뒤 다음 달 17일까지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 대전유스(Youth)발레단, 중구 관악합주단, 대전대 무용단, 충남대 무용단, 연정국악원, 시립무용단, 장옥주 무용단, 정혜 무용단 등 11개 단체가 매일 오전 10시나 오후 4시에 공연을 펼친다. 042-220-0532
충북학생교육문화원도 23, 24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싱글즈’를 공연한다. 공연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하며 수험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뮤지컬은 독신생활을 즐기고 자기계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삶의 모습을 밝고 경쾌한 감성으로 그린 작품. 한국문예회관연합회로부터 2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 백화점 및 유통업체 무료·할인행사=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대전 서구 둔산동)은 수험표를 지참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영화관람권을 선물한다. 문화센터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쿠키 만들기와 가인 댄스 따라잡기, 비즈 귀걸이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 백화점 세이(중구 문화동)도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지급하고 10∼20% 할인혜택도 준다. 외식업체인 베니건스는 이달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인기메뉴인 컨츄리 치킨 샐러드 또는 몬테크리스토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다음 달 10일까지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인기 애피타이저 오지치즈 후라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 온천 공짜, 항공권도 할인=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충남 아산)는 2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스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까지는 수험생과 동반한 3인까지 40% 할인해준다. 청주와 제주를 주로 오가는 제주항공은 내년 1월 말까지 수험생 및 동반가족 2명에 대해 3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할인 예약은 제주항공 예약센터(전화 1599-1500)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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