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중령, PKO 정책 개발…여군 첫 ‘유엔 평화유지활동국’ 진출

  • Array
  • 입력 2010년 11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방부 정보본부에 근무하는 최경희 중령(51·여군 31기·사진)이 여군 최초로 유엔 평화유지활동국(DPKO)에 진출해 활동한다고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최 중령은 16일부터 DPKO 군사부 정책교리팀의 능력개발장교로 파견돼 2년간 PKO 관련 정책과 교리를 개발·기획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중령은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동티모르 평화유지군 사령부와 라이베리아 유엔 임무단 참모장교 임무를 탁월하게 수행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유엔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유엔 DPKO에는 김웅건 대령(육사 36기)과 이용재 대령(육사 41기), 지홍기 중령(육사 39기) 등 현역 장교 3명이 진출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정부의 ‘기여외교’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유엔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 우수한 군 인력을 파견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국제화된 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