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 국내 첫 아랍어과 신입생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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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국어고(교장 문곤섭)가 고교로는 국내 처음으로 아랍어과(25명)를 개설하고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아랍어과 신설은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원자력발전소 수출로 향후 60년간 아랍권 국가와의 경제교류가 활성화하면 아랍어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현재 아랍어 사용 인구는 2억6000만 명으로 중국어 인도어 스페인어 영어에 이어 5위다.

신입생은 중학교 2, 3학년 1, 2학기 영어 내신성적을 등급으로 환산한 점수로 모집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뒤 ‘학습계획서+학교생활기록부+교사추천서’를 토대로 입학사정관 면접을 한 뒤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형별 선발 인원은 △자기주도형 전형(15명)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5명 △다문화가정 자녀 5명 등이다. 다문화가정 자녀 전형 합격자에게는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손병두)이 장학금을 지급한다. 울산외고는 아랍어를 포함한 내년도 신입생 전형(5개 학과 175명) 원서를 15∼19일 홈페이지(www.ufl.hs.kr)에서 접수한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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