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등 중부내륙권에 속한 경북지역 5개 시군을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녹색관광 선도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주를 비롯해 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5개 시군에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등 1758억 원을 들여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영주의 경우 평은면 평은리 일대 콩 재배지를 이용해 메주 발효 과정 등을 체험하고 전통문화도 즐기는 ‘장수발효 고택마을’을 조성하는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상주에서는 화북면 장암리에 캠핌장과 야외광장, 향토음식거리 등을 갖춘 ‘속리산 문장대 베이스캠프’를 만드는 등 5개 사업이 벌어진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업 세부계획은 해당 시군이 내년까지 수립할 것”이라며 “관련 사업이 완료되면 ‘녹색자원의 보고(寶庫)’인 중부내륙 5개 시군의 관광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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