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춘선 복선전철, 녹색 관광철도로…폐철도는 레일바이크 활용

동아일보 입력 2010-09-28 03:00수정 2010-09-28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동차에 자전거 고정대… 2층 객차 도입…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경춘선 복선전철(아래). 춘천시 퇴계동 구간과 인접한 경춘선 위로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춘선은 폐쇄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12월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이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관광 철도로 조성된다. 27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코레일, 강원도, 경기도, 가평군,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코레일유통 등 8개 기관은 공동으로 경춘선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경춘선 복선전철을 관광, 레저 노선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6월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한 뒤 매월 회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코레일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경춘선 복선전철에 자전거 고정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말부터 운행되는 좌석형 전동열차에 국내 최초로 2층 객차를 도입해 승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북한강 조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유명 관광지와 향토음식, 걷기길, 자전거 코스 등 다양한 여행 소재를 전철 관광과 접목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춘선 폐철도를 레일바이크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봄내길 조성, 자전거 여행 코스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전철 승차권과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 및 1박2일 코스도 개발된다. 이와 함께 전철역 주변에 버스정류장, 셔틀버스, 자전거 도로 연계, 도로 확장 포장 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조완형 춘천시 관광과장은 “경춘선 복선전철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대학생 MT명소 등으로 알려진 경춘선이 이제는 체험과 녹색여행의 대표 철도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