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효과는 ‘만점’ 예산지원 ‘낙제점’

동아일보 입력 2010-09-24 03:00수정 2010-09-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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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 평균 7.6점↑ 올해 예산 1억8700만원↓ 일선 학교의 신문활용교육(NIE) 효과가 국내외 각종 조사에서 입증됐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은 삭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 수지)이 23일 신문발전위원회와 한국언론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가 지난해 10, 11월 서울 인천 경기지역 6개 중학교(14학급) 1학년 506명을 대상으로 NIE 효과평가와 설문조사를 한 결과 NIE의 학습적 효과가 확인됐다.

당시 NIE 수업을 실시한 학생과 일반 학생으로 나눠 의사소통 능력을 중심으로 성취도 평가를 한 결과 NIE 수업을 받은 학생의 평균은 47.73점(100점 만점)으로 일반 학생(40.13점)보다 7.6점이 높았다.

반면 NIE 관련 정부의 지원 예산은 올해 13억1200만 원으로 지난해 14억9900만 원보다 1억8700만 원 줄었다. 올해 시도별 지원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지역에는 30개교, 3153명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 등 지방에는 광역자치단체별로 10∼16개교(500∼700명)를 지원하는 데 그쳐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초등학교와 부산·경남 고등학교 중에는 한 학교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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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협회재단이 2004∼2008년 미국 대학입학학력평가(ACT)를 본 대학생 3만117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고교 시절 저널리즘 관련 경험과 학업성취도 사이의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NIE 등 저널리즘 활동을 한 학생과 하지 않은 학생을 비교한 결과 ACT 평균은 각각 21.58점과 21.4점으로 0.18점 차가 났다. 또 고등학교 평균성적(GPA) 역시 2.8점과 2.73점으로 저널리즘 활동을 한 학생의 성적이 높았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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