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우암학원 창학 6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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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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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 대표적 사학인 학교법인 우암학원이 16일로 창학(創學) 60주년을 맞는다. 우암학원은 설립자이자 학원장인 조용기 박사(84·한국사학법인연합회장·사진)가 1950년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벽지인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 천막 2채를 치고 학생들을 가르쳤던 것이 출발점이 됐다. 우암학원은 60년 만에 법인 산하에 종합대(남부대)와 전문대(전남과학대), 고교(옥과고), 병설유치원 2곳(우암유치원 우암유아원), 노인 일자리를 위한 곡성 시니어클럽 등을 갖춘 전인교육의 현장으로 성장했다.

조 학원장은 2004년 곡성군 적정규모 학교 통폐합 시범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50년 넘게 운영해온 옥산중학교를 국가에 헌납하고 자신의 아파트도 학교법인과 대학 재산으로 기부했다. 12년간 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장, 대학법인협의회장을 지내면서 사학윤리강령 제정, 사학윤리위원회 출범 등 사학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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