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농민사관학교 자격증과정 결실 풍성

동아일보 입력 2010-09-16 03:00수정 2010-09-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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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명 중 64명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농어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경북농민사관학교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민사관학교에 유기농기능사 양성과정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4개 과정을 개설해 139명을 교육한 결과 현재까지 64명이 자격증을 딴 것으로 집계됐다.

자격증 취득자 수와 해당 교육기관은 △유기농업기능사 6명(경북대 상주캠퍼스) △버섯종균기능사 17명(경북대) △농어촌체험지도사 17명(대구대) △농기계운전기능사 12명(경북도립대) 등이다. 올해 농민사관학교에 처음 개설된 자격증 취득 과정이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특히 경북도립대의 농기계운전기능사 과정은 교육생들의 요청에 의해 농기계 외에 지게차와 굴착기 등의 운전도 가르쳐 두 가지 이상 자격증 취득자가 9명, 세 가지 이상 자격증 취득자가 6명이나 배출되기도 했다.

유기농기능사 과정에서 교육 중인 배용식 씨(60·상주시 외남면 신상리)는 “늦은 나이지만 친환경농업을 좀 더 깊게 알고 싶어 도전했는데 바로 자격증을 취득해 만학도로서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좋은 교수진과 최고의 실습교육장을 갖추는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농어민들은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관련 전문기관에 돈을 내고 등록해 교육을 받아야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민사관학교는 무료 또는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며 “농어촌체험지도사의 경우 농촌체험마을을 직접 운영하거나 취업을 해 고정급여를 받으며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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