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 기간 코엑스몰 계속 영업

동아일보 입력 2010-09-15 03:00수정 2010-10-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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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매장 선택에 맡기기로… 일반인 출입 통제 반발도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11∼12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지하 1층 코엑스몰의 영업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반인들의 코엑스몰 출입은 통제될 것으로 알려져 입점 업체들의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몰은 최근 입점 업체 250여 곳에 공문을 보내 “회의가 열리는 이틀 동안 영업 여부는 개별 매장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며 “영업 여부를 결정해 통보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테러 위협 등에 대비해 코엑스몰 등 회의장 주변의 상업시설 영업을 중지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영업 중단에 따른 보상금 산정 문제를 놓고 입점업체들과 진통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대회 기간 코엑스몰 영업 중단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간업체의 영업을 정부가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입점 업체가 음식점부터 영화관, 쇼핑몰 등으로 다양한 데다 소득도 제각각이어서 보상금 산정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상회의 기간 코엑스몰이 영업을 하더라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인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정부는 코엑스 내 상주인구만 1만 명인데다 회의 참석자들만으로도 영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입주 상가 주인은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10만 명에 이르는 코엑스에서 상주인구만을 상대로 장사를 하라고 하면 수입은 평소의 10%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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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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