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 의혹’ 민홍규 씨 구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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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7일 ‘국새 의혹’과 관련해 전통 기술로 국새를 제작할 수 있다고 속여 계약하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4대 국새제작단장 민홍규 씨(56)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 씨는 국새 제작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전통기술로 국새를 만들 수 있다”며 2006년 행정자치부와 국새 제작 계약을 한 뒤 1억9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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