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미천-금오천에 맑은물 공급한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02 03:00수정 2010-09-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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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변도시 시범사업… 2013년까지 낙동강물 끌어와
잔디광장-인공폭포도 조성 ‘살아있는 도심하천’ 탈바꿈
건천(乾川)인 구미천(경북 구미시 수점동∼신평동·총연장 10km)과 그 지류인 금오천에 낙동강 본류의 물을 충분히 공급해 ‘살아 있는 도심 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천과 금오천이 국토해양부의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시범사업 지구로 최근 선정됐다.

이 사업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맑고 풍부해진 본류의 물을 도심 하천에 순환 공급하는 것이다. 낙동강권에서는 구미천과 금오천만 선정됐다. 시범사업 지구는 한강권이 소양천(경기 여주군), 영산강권은 광주천(광주), 금강권은 중교천(충남 논산시) 등이다. 국토부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전국 12개 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평가해 사업 지구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국비 등 300억 원을 들여 구미천과 금오천 주위에 낙동강 본류의 물을 취수하기 위한 시설과 하상유지시설 8곳, 잔디광장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친수공간, 인공폭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콘크리트 제방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복개구간은 다시 하천으로 복원하며 실개천도 조성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세부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구미천과 금오천이 친환경적이고, 수변 경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 하천으로 되살아나면 구미의 새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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