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디오션호텔이 이달 말 첫 삽을 뜬다. 여수시는 ㈜일상해양산업이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안에 지으려는 디오션호텔에 대한 설계변경 안건이 최근 전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일그룹 계열사인 ㈜일상해양산업은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전인 2011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호텔은 당초 2005년 43층 309실 규모로 지으려다 수익성 문제 등으로 착공을 미뤄 왔다. 올해 초 12만 m²(약 3600평)에 700억 원을 들여 17층 141실로 축소해 짓기로 하고 설계변경안을 전남도에 제출했다. 이 호텔이 건립되면 디오션리조트는 270여 개의 객실과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중소연회장 등을 갖춘 남해안 최대 종합리조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는 디오션호텔 신축을 계기로 세계박람회 숙박 인프라 확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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