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수사’ 특검보 3명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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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검사 등의 불법자금 및 향응수수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보에 민경식 특검이 추천한 후보 6명 가운데 3명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특검보는 검사 출신 김종남 변호사(55·사법시험 23회), 판사 출신 이준 변호사(47·사법시험 26회), 판검사 경력이 없는 안병희 변호사(48·군법무관 7회)다. 김 특검보와 이 특검보는 서울, 안 특검보는 광주 출신이다. 민 특검은 이날 임명된 세 특검보와 함께 파견검사 10명을 포함한 103명의 수사팀을 꾸리는 인선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상 처음으로 검사를 수사하는 특검은 다음 달 5일부터 수사에 착수한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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