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지로 하루 884만 이동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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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철에는 하루 평균 884만 명이 피서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혼잡시간대,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등 휴가철 교통 정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18일 국토해양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달 24∼26일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휴가철 하루 평균 이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884만 명으로 예측됐다.

휴가 시기를 묻는 질문에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라고 답한 사람이 46.9%로 가장 많았고 7월 24∼30일(24.1%)이 뒤를 이었다. 휴가 장소로는 △동해안(28.2%) △강원내륙권(12.6%) △서해안(11.4%) △남해안(10.9%) 순이었다. 휴가여행 시 교통수단은 주로 승용차(79.3%)였다.

휴가지로 떠나기 전 국토부 홈페이지(mltm.go.kr),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ex.co.kr) 등을 활용하면 지·정체 시간대와 구간, 우회도로 방향, 임시·개통 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일부터 ‘국토해양 여름 파노라마’(www.mltm.go.kr/summer) 사이트에서는 국내 주요 계곡, 강, 섬, 바다 등의 3차원 영상과 교통정보를 볼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해변스케치’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전국 해수욕장 38곳의 실시간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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