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는 8일 “정부의 4대강 공사는 돌이킬 수 없는 공정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환경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4대강 사업은 평균 21%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사업을 중단하면 더욱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더 큰 환경 재앙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민주평통 상임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10개의 전문 분과위 중 하나로 소속 상임위원 46명 가운데 41명이 이번 호소문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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