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委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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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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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중단땐 더 큰 환경재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 국민적 중지를 모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친환경적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4대강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오른쪽부터 종교인도지원위원장인 영담 스님(조계종 총무부장)과 김용걸 신부, 나용화 대한불교 임제종 종정, 도희윤 종교인도지원위원회 간사. 이훈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 국민적 중지를 모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친환경적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4대강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오른쪽부터 종교인도지원위원장인 영담 스님(조계종 총무부장)과 김용걸 신부, 나용화 대한불교 임제종 종정, 도희윤 종교인도지원위원회 간사. 이훈구 기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종교인도지원위원회는 8일 “정부의 4대강 공사는 돌이킬 수 없는 공정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환경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4대강 사업은 평균 21%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사업을 중단하면 더욱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더 큰 환경 재앙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민주평통 상임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10개의 전문 분과위 중 하나로 소속 상임위원 46명 가운데 41명이 이번 호소문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석호 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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