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투자유치 보상제 내년부터 본격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투자유치 인센티브 최고액 민간인 5억 원, 공무원 5000만 원.’ 경북도는 국내외 기업들의 지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이 같은 내용의 ‘투자유치 보상제’를 내년부터 제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관련 보상금 6억 원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명확한 세부지침을 만들어 투자유치에 크게 기여한 민간인에게 실제로 최고 5억 원까지 지급해 투자유치 분위기를 북돋우는 한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올해 관련 예산이 2000만 원 정도에 불과해 해당 공무원에게 최고 200만 원을 지급하고 투자유치에 기여한 민간인에게는 상패 등을 주는 데 그쳤다. 경북도 관계자는 “기업유치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민선 5기 4년 동안 투자유치 20조 원, 좋은 일자리 6만 개 창출 등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