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후배 폭행? 사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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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8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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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함께한 여성 폭행설
“다툼있었지만 때릴 이유 없어”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연기자 최철호(사진)와 손일권이 술자리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철호는 8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횟집에서 손일권과 여성 김모 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김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께 있던 손일권은 말리는 과정에서 싸움에 개입한 30대 중반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 남성은 손일권의 얼굴과 복부를 가격한 뒤 달아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경기도 용인경찰서 관계자는 “세 명이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손일권이 주변 취객에게 폭행을 당해 사건이 접수됐다.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은 신인급 탤런트라고 알고 있으며 사고 당시 최철호와 여성 사이에 물리적인 마찰이 있었으나 여성 쪽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 접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경찰 주장에 대해 최철호 측은 8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술자리에 함께 한 여성은 손일권의 여자친구로 알고 있다. 술자리에서 다툼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최철호는 그 여성을 때리지도 않았고 때릴 이유도 없었다. 폭행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손일권 측은 “당시 동석한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닌 지인이며, 폭행한 사람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 부상도 경미해 이번 사건이 조용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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