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해 4곳에 ‘문화보물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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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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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도-입파도-풍도-육도
탐사-미술단 7월부터 활동

경기도는 국화도와 입파도, 풍도, 육도 등 서해안 4개 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국화도 조개껍데기 언덕, 입파도 등대, 풍도 섬마을,
육도 몽돌해안(왼쪽위부터 )이 대상이다. 사진 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국화도와 입파도, 풍도, 육도 등 서해안 4개 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국화도 조개껍데기 언덕, 입파도 등대, 풍도 섬마을, 육도 몽돌해안(왼쪽위부터 )이 대상이다. 사진 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서해안의 낙후된 섬들을 대상으로 ‘문화보물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화성시 국화도와 입파도, 안산시 풍도와 육도 등 4개 섬이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문화보물섬 탐사단과 상상미술단을 구성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보물섬 탐사단은 4개 섬을 돌며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직접 홍보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육도 몽돌해안, 입파도 등대, 국화도 모세 바닷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직접 체험한 뒤 관련 자료와 사진을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상상미술단은 미술과 건축,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버려진 돌과 조개껍데기, 어망, 폐선박, 폐타이어 등을 활용해 친환경 조형물을 제작하고 식당과 민박 등의 오래된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줄 계획이다. 이어 기존 지도에 나와 있지 않은 새로운 관광자원을 반영한 ‘문화보물지도’도 만들어 배포하게 된다. 도는 문화 소외지역인 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경기지역에는 5개의 유인도와 36개의 무인도 등 모두 41개의 섬이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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