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와~ 여름이다!… 동해안 해변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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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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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 등 1일부터 개장
바다-해변축제로 손님맞이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변들이 차례로 문을 연다. 지난해 경포해변의 
모습. 사진 제공 강릉시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해안 해변들이 차례로 문을 연다. 지난해 경포해변의 모습. 사진 제공 강릉시
강원도 동해안 해변(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24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강릉 경포해변과 속초 해변 등 4곳이 1일 개장하는 데 이어 동해 양양 9일, 강릉(경포 외) 삼척 10일, 고성이 15일 개장한다. 해변은 총 95곳으로 지난해보다 5곳 줄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시군들은 피서객 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에서는 개장 기간에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대학생 댄스경연대회, 바다예술제, 뮤지컬 공연 등이 열린다. 강릉시는 놀이시설인 아쿠아 에어랜드를 확대 운영하고,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문진해변에서는 강릉 바다축제와 해변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강릉시는 숙박업소의 부당 요금 및 서비스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요금표 게시 및 협정 요금 준수, 친절서비스 지도 등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9일 개장하는 동해 망상해변에서는 8월 27∼31일 제3회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비롯해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 동해 수평선 축제, 전국비치사커대회 등이 열린다. 동해시는 망상해변의 청정 구간인 ‘그린존’을 기존 11만 m²(약 3만3275평)에서 14만 m²(약 4만2424평)로 확대 운영한다.

속초해변에서는 전국 백사장 여자씨름대회,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조개 캐기 체험, 용카누 시연 등이 열리고 8월 초 대형 불꽃놀이도 계획하고 있다. 속초시는 정확한 피서객 파악과 분석을 위해 방문객 수 자동파악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삼척해변에서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비롯해 마술공연,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삼척 장호항에서는 어촌체험축제가, 삼척항에서는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이 준비돼 있다. 고성 화진포해변에서는 하나페스티벌과 가요제, 국제평화락페스티벌이 열리고 해변마다 오징어 맨손잡기, 조개 캐기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는 팔씨름대회와 미니축구대회, 조개 캐기 등이 열린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 해양경찰서를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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