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영남이공대 ‘박승철 헤어과’ 특정인 이름 따 내년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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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에 특정인의 이름을 딴 학과가 개설된다. 영남이공대는 이·미용업 분야 유명기업인 박승철헤어스튜디오의 원장 이름을 딴 ‘박승철 헤어과’를 내년에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2011학년도 입시에서 40명을 모집하는 이 학과의 졸업생은 본인이 원하면 모두 박승철헤어스튜디오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게 된다.

학과 정규과정은 2년. 학생들은 세 학기 동안 대학에서 헤어실무와 고객서비스 등의 교육을 받고, 마지막 학기에는 전국에 있는 가맹점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이 헤어스튜디오는 현재 전국적으로 180여 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중국과 미국, 영국 등 해외에도 10개의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이공대와 박승철 원장은 지난해 12월 산학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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