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치유의 숲’ ‘100리 숲길’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대구시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치유의 숲’을 만들고 ‘팔공산 100리 기행 숲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조성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메디시티 대구’에 걸맞은 치유의 숲과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등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과 에코타운 등은 숲 속에서 고혈압과 당뇨,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현대인의 환경 관련 질환을 치료 또는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산림휴양시설. 대구시는 환경부에 사업비 400억 원을 요청해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내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40억 원을 들여 영남권의 명산인 팔공산에 유명 사찰과 유적 등을 연결하는 100리 기행 숲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팔공산에 산재한 문화 및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동화사와 부인사 등을 순례할 수 있는 멋진 숲길을 만든다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이 사업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숲길마다 역사적 문화적 스토리가 있고 생태체험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