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 경북 지역경제 韓方산업으로 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9일 03시 00분


중기청 - 지자체 등 업무 협약

대구와 경북지역의 한약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청과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조체제를 갖추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7일 청사 3층 회의실에서 대구한의대와 안동시 등 경북지역 6개 시군, 남부산림청 등과 ‘대구경북 한약재산업 선진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산 및 유통 부문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지역의 한약재산업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 외에 영천시 군위군 영양군 의성군 예천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중기청은 창업교육과 연구개발, 마케팅 등을 총괄하고 대구한의대는 약초 재배, 교육, 종자 공급 등을 맡게 된다. 또 경북 북부지역 등을 관할하는 남부산림청은 국유림을 약초 재배지로 빌려준다. 6개 시군은 약초 재배 희망자를 추천하거나 재배지 조성에 적극 노력하게 된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지역의 관련 역량을 결집해 한약재산업의 매출과 수익을 늘리고 침체된 한방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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