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계명大에 뉴미디어시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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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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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미디어 스튜디오 갖춰깵 지역콘텐츠 개발 기대

사진 제공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사진 제공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미디어 관련 업체를 지원하는 다목적 뉴미디어 시설이 대구에 생겼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뉴미디어 육성 산업 기반시설’을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내 산업진흥원 건물에 조성해 1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미디어 간 융합산업의 핵심 분야인 인터넷TV(IPTV) 등을 지원하는 ‘미디어 허브’와 ‘미디어 스튜디오’(사진) 등을 갖추었다. 미디어 허브는 문화 콘텐츠의 국내외 전송을 지원하는 중계시설로, 지역 콘텐츠 비즈니스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게임, 영상 등을 송수신하고 편집할 수 있어 중소 규모의 영상산업 및 콘텐츠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 미디어 스튜디오에는 고화질(HD) 영상을 제작하고 변환할 수 있는 첨단시설이 있어 콘텐츠 사업자들이 IPTV망을 통해 보내는 HD 영상물을 저렴하게 만드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DIP 측이 SK브로드밴드의 IPTV에 개설한 ‘라이프TV쇼핑’ 채널의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도 활용되고 지역 영상프로덕션업체 등에도 개방된다.

한편 DIP는 이날 자체 구축한 뉴미디어혁신센터도 문을 열고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기술지원, 창업보육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DIP 박광진 원장은 “지역 미디어 콘텐츠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거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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