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계 10개국 전통음식 대구서 ‘맛 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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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4일간 엑스코서
中경극-가면술 공연도 열려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세계음식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각국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요리 등이 전시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사무국은 이번 페스티벌에 10개국의 전통음식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2008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세 번째. 평소 맛보기 어려운 여러 나라의 음식과 화려한 조리 퍼포먼스 등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용 간식인 페루식 감자만두 ‘파파레예나’와 잉카제국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삼음료인 ‘마카라테’, 달콤한 맛으로 여성에게 인기 있는 ‘마카롱’ 등 프랑스 음식도 소개한다. 또 국내에 널리 알려진 터키 케밥과 아이스크림, 베트남 쌀국수 등도 선보인다.

한국 대표음식으로는 잔치국수와 납작만두, 식혜 등이 출품된다. 이곳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시식행사와 중국 기예단이 펼치는 소림사 전통무술, 초 단위로 가면이 바뀌는 중국전통 가면술과 경극 공연도 열린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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