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까마귀도 이렇게 멋질수 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2월 23일 03시 00분


울산시, 24일 군무체험 행사

최근 저녁 무렵 울산 태화강 하늘을 뒤덮은 까마귀떼. 울산시는 24일 오후 6시 남구 삼호대숲에서 까마귀 군무 관찰 행사를 연다. 사진 제공 울산시
최근 저녁 무렵 울산 태화강 하늘을 뒤덮은 까마귀떼. 울산시는 24일 오후 6시 남구 삼호대숲에서 까마귀 군무 관찰 행사를 연다. 사진 제공 울산시

‘까마귀 군무(群舞) 보러 오세요.’ 울산시는 24일 오후 6시 남구 삼호동 삼호대숲 앞 둔치에서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군무체험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체험행사는 까마귀 군무 관찰과 까마귀 생태특성 강의와 함께 △삼호대숲 인근 태화강의 겨울철새의 종류와 생태특성 알아보기 △태화강의 철새사진 전시(30여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완치 조류 자연방사(해오라기 등) 등으로 진행된다.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황인석 사무국장과 현대자동차 강창희 과장이 강사로 나서 저녁 무렵 태화강과 삼호동 일대 하늘을 수놓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의 군무와 더불어 생태특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박맹우 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야생조류 방사 및 학생, 시민들과 함께 까마귀 군무를 관찰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시간에 맞춰 삼호대숲으로 가면 된다. 울산시는 올 들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생태탐방’ 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