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계천변에 40층짜리 랜드마크타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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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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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신-숭인동 재정비… 역사-패션 문화도시로 개발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도심 속 대표 낙후지역으로 손꼽혀온 서울 종로구 창신1동 청계천변 일대가 역사와 패션,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도시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1단계 구간 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일 결정·고시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창신1동 일대는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용적률 806∼971%가 적용돼 최고 40층 규모의 상업 문화 및 주거시설 2116호(임대주택 413호 포함)가 새로 들어선다. 특히 청계천변에 들어서는 145m(약 40층)짜리 랜드마크 타워에는 호텔과 업무시설을 비롯해 패션 전문 쇼핑몰이 들어선다. 흥인지문 인근 약 7357m²(약 2279평) 규모 용지에는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한 역사문화공원이 생긴다.

창신·숭인지구는 왕산로를 기준으로 남쪽 1단계 구간과 북쪽 2단계 구간으로 구분된다. 2단계 구간은 아직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를 위한 주민 공람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1단계 구간이 훌륭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이 정체돼 있어 사업 추진시기를 앞당기고자 2단계 구간보다 먼저 결정·고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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