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국내 첫 생선회 전문강좌

부경大1학점 교양과목 개설

부경대는 새 학기부터 국내 처음으로 생선회 전반을 다룬 강좌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생선회 박사’로 널리 알려진 식품생명공학부 조영제 교수가 담당하는 ‘생선회 이야기’는 1학점 교양과목으로 모든 학년이 수강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생선회 이름 바로 알기, 생선회의 위생, 횟감 상식, 한국과 일본의 생선회 식문화 비교 등을 강의할 계획이다.

부경대 평생교육원은 2000년 전국 처음으로 생선회 요리사 및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생선회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1000여 명을 배출했다.

조 교수는 “올해 숙명여대와 미국 뉴욕 한 대학에서도 생선회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일본 초밥처럼 생선회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로 세계적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