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월8일]겨울 끝자락, 방출되는 점퍼

  • Array
  • 입력 2010년 2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설 연휴 D―5.

설 선물, 제수용품보다 눈이 가는 것은 두툼한 ‘패딩 점퍼’였다. ‘겨울 옷 대방출’ ‘코트 점퍼 염가 세일’ 문구에 걸음을 재촉하는 알뜰족들. 행여나 누가 먼저 집을까 입술은 마르고 식은땀은 줄줄 흐른다.

마지막 겨울의 끝자락에서, 시꺼먼 외투들은 ‘60% 세일’이라며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봄 신상품에 무대를 물려주고 퇴장하는 그 모습이 ‘짠’할 뿐이다.

김범석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