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의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 낸 거스 히딩크 감독(64)의 이름을 딴 ‘와인’이 나온다. 충북 영동군의 토종 와인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는 스포츠마케팅업체인 ㈜파랑새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히딩크 와인’(사진) 3000세트를 내달 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히딩크 와인은 포도 산지인 이 지역에서 재배된 2007년산 마스카베리에이(MBA) 포도와 머루포도 등을 섞어 천연토굴 속 오크통에서 2년 이상 숙성시킨 고급제품으로 단맛이 적은 드라이 계열이다. 포도주병에는 히딩크 감독의 초상화가 들어가고 그의 이름 로마자 스펠링(Hiddink)에 맞춰 Hero(영웅), Intelligence(지성), Dream(꿈), Inspiration(영감), Nobility(고귀함), Korea(한국) 등 여섯 가지 의미를 부여한 6병(병당 750mL)이 한 세트로 묶여 판매된다. 가격은 세트당 60만9000원(상자 포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