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불빛 - 봉화은어축제 ‘최우수’ 선정 6000만원 지급

경북, 올 10개 축제 지원

경북도는 도내 시군의 축제 육성 의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프로그램 내용, 기반시설, 관광객 등을 평가해 올해 10개 축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 지원 관광축제 가운데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봉화은어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들 축제는 각각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우수 축제로는 ‘영덕대게축제’,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축제’, ‘영양 일월산 산나물축제’, ‘의성 산수유꽃축제’가 뽑혀 각각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육성축제로는 ‘성주 참외축제’, ‘경산 자인단오제’,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청도 반시축제’가 선정돼 각각 3000만 원을 받는다. 지난해 경북도 지원 관광축제는 12개였으나 올해는 10개로 줄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 축제가 난립하기보다는 지역 특색을 잘 살려 경쟁력 있는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