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세계도시축전 후속행사 2∼3년 주기로 개최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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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세계도시축전의 후속행사가 내년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열린 도시축전조직위원회 이사회에서 후속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한국산업연구원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에 알린 도시축전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후속 행사의 성격, 개최 기간과 장소 등을 용역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도시축전의 후속 행사를 2년마다 열리는 비엔날레나 트리엔날레(3년 주기)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9, 10월 경제자유구역 3곳 가운데 한 곳에서 도시축전보다 20일 짧은 60일 동안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정부에 국제행사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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