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첫 마이스터고’ 울산정통고 교장 장헌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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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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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육청은 지역 내 첫 마이스터고인 울산 북구 효문동 울산정보통신고 교장에 장헌정 전 풍산금속 기술이사(54·사진)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장 전 이사는 1979년 풍산금속에 입사해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 기획실장, 경기 부평공장 공장장을 거쳐 현재 풍산금속 기술고문 역할을 맡고 있다. 시 교육청은 장 전 이사가 산업현장에서 갈고 닦은 풍부한 경험과 임원으로서의 경영능력을 갖춰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 교장에 최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장 전 이사는 “앞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정보통신고는 올 3월부터 마이스터고로 운영된다. 시스템제어과, 산업설비과, 전산응용기계과 등 3개과 18학급, 360명(급당 20명) 규모다. 이곳에서는 금형과 용접 배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마이스터고는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에 따라 독일 기능인력제도인 ‘마이스터제’를 응용한 직업 전문학교로 교과운영 자율화와 교장 공모 등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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