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전세계 요리짱들, ‘대전의 맛’ 좀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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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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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리사연맹 칠레총회 개막
2012년 차기 개최도시 대전
내일 500명에 코스요리 제공


제34차 세계조리사연맹(WACS) 칠레총회가 25일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막됐다. 차기 개최도시인 대전은 한국조리사중앙회와 함께 홍보부스에 한식 시연장을 마련해 각국 대표단의 관심을 끌었다. 산티아고=이기진 기자
제34차 세계조리사연맹(WACS) 칠레총회가 25일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막됐다. 차기 개최도시인 대전은 한국조리사중앙회와 함께 홍보부스에 한식 시연장을 마련해 각국 대표단의 관심을 끌었다. 산티아고=이기진 기자
2012년 세계조리사연맹(WACS) 대전 총회를 앞둔 WACS 칠레 총회가 25일(한국 시간 26일) 수도 산티아고에서 90여 개국 2000여 명의 대표단과 7000여 명의 조리사, 식자재 및 식음료 회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총회는 전야제를 포함해 28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 제35차 총회 유치국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 대전시를 비롯해 한국조리사중앙회, 대전컨벤션센터,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20여 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한식오찬 제공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 와인향이 묻어나는 칠레총회

와인 국가답게 와인향이 은은히 풍겨 나오는 격조 높은 행사들이 진행됐다. 주요 행사는 주니어 셰프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칵테일파티, WACS 대륙이사 요리시연회, 국제조리사 포럼, 와인마라톤, 기아구호월드투어, 차기 개최지 선정 등.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26일 세계 각국 대표단을 초청해 만찬을 주재하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 차기 개최국 위상 확립

차기 개최도시인 대전은 행사장 입구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큰 관심을 끌었다. 대전시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조리사중앙회가 마련한 이 부스의 한식 시연장에서는 불고기와 잡채, 떡볶이, 김치전 등 한국의 대표 음식들이 제공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전 세계 대표단 500명에게 한식 코스요리가 제공된다.

WACS 대전총회는 2012년 5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주변 호텔, 대학 등지에서 100여 회원국 대표단과 조리사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산티아고=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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