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경지수 OECD 꼴찌… 43계단 추락 94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는 세계 각국의 환경 평가에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중 꼴찌 수준으로 추락했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 환경 법·정책센터와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전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성과지수(EPI) 조사에서 한국은 57.0점을 받아 94위로 나타났다. 2008년 같은 조사에서 149개국 중 51위였으나, 불과 1년 만에 순위가 43계단 떨어졌다. 30개 OECD회원국 중에선 2008년 26위에서 2010년 꼴찌로 4계단 내려앉았다.

한국은 미국(61위·63.5점) 영국(14위·74.2점) 일본(20위·72.5점)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베트남(85위·59.0점) 브라질(62위·63.4점) 러시아(69위·61.2점) 등 신흥국에도 순위가 뒤졌다. 한국은 점수 비중이 높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118위였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