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외 전국이 영하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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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온도 영하 15도
한파 주말까지 계속될 듯

16일은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내일(16일)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며 “서울 지역은 한낮에도 영하 2도에 머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오후부터 찬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서울 지역 체감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부지방인 광주와 부산도 각각 영하 4도와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해안 지역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주말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추위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17일에도 서울 지역 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와 수도관 등의 동파방지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20일 오후쯤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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