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대학가 소식/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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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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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English’의 힘… 외고 합격자 64명 배출
특목고 진학대비 영어인증시험 준비반 등 운영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어학원(www.thehufs.com)이 경기지역 외국어고등학교 합격자를 64명 배출했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2010학년도 경기지역 외고 일반전형 합격자 중 이 학원 소속 학생은 한국외국어대 부속 용인외고(이하 용인외고) 38명, 안양외고 10명, 과천외고와 성남외고 각 5명, 경기외고 4명, 김포외고 1명, 동두천외고 1명이다. 분당지역의 단일 학원 중 눈에 띄는 합격실적이다.

한국외대부속어학원의 레벨테스트는 한국외대(총장 박철)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어학원에 등록한 학생들은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영어 실력을 평가받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반에 배정된다.

학생들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영역별 강사의 강의를 듣는다. 외대부속어학원은 일부 어학원에서 운영하는 담임교사제도 대신 영역별 전문 강사가 학생을 지도한다. 모든 영역을 한 교사에게 의존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외대부속어학원은 특목고 진학 대비 영어인증시험 준비반을 마련했다. 각 특목고에서 전형별로 원하는 영어인증시험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1학년도부터 용인외고 입학사정관전형에 반영되는 영어인증시험 플렉스(FLEX) 대비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다.

외대부속어학원은 이번 겨울방학에 한국외대 영어학과 리먼 매클래런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3C 특강반’을 신설했다. 3C란 창의적(Creative)이고, 비판적(Critical)인 사고를 통해 토론(Conversation)을 한다는 의미다. 특강반은 학생들이 공부할 주제에 대해 미리 조사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두 반이 개설된다. 한 반의 정원은 12명. 등록은 이달 중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매클래런 교수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고, 토론해야 영어실력은 물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외대부속어학원은 12월 1, 3일 오후 1시 본원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서는 외대부속어학원이 진행하는 수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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