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신탄진~대청댐 1.5㎞ 금강변 산책로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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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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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덕구가 완성한 대전 대덕구 미호동 금강변의 산책길. 대청호와 금강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대덕구
최근 대덕구가 완성한 대전 대덕구 미호동 금강변의 산책길. 대청호와 금강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대덕구
대전 신탄진에서 대청댐에 이르는 금강 변에 길이 1518m짜리 산책길이 생겼다. 대덕구가 지난해 12월부터 14억 원을 들여 미호동 금강변에 완공한 이 길의 이름은 ‘로하스 해피 로드’. 대덕구가 금강 관련 프로젝트 이름에 쓰는 로하스(LOHAS)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을 의미한다.

이 길은 주로 나무판자로 이뤄져 있다. 간간이 점토블록과 쇄석(잘게 부순 돌), 판석(판자 형태의 돌)으로 만든 길이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산책로 곳곳에는 목재 교량 3개와 벤치 14개, 조망 데크 4개가 들어섰다.

대덕구는 산책로를 따라 왕벚나무 100여 그루와 철쭉 3000여 그루를 심었다. 연말까지는 35m 간격으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61개를 세워 낮부터 밤까지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 명소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대청댐잔디광장, 암석식물원, 대청문화전시관, 복숭아과수원, 갈대밭 등 볼거리가 많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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