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차에 자전거 싣고,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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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8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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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자전거 여행상품 ‘에코레일’ 내부 모습. 사진 제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자전거 여행상품 ‘에코레일’ 내부 모습. 사진 제공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자전거열차 등장… 울산~부산~순천 28일 첫 운행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8일부터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열차 운행에 들어간다. 에코열차는 한국철도 110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열차와 접목해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할 목적으로 출시한 상품. 여객 전용객차뿐 아니라 자전거 전용객차가 따로 마련돼 여행객이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다.

첫 운행일인 28일은 생태 보고(寶庫)인 전남 순천으로 떠난다. 친환경 열차와 자전거 그리고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친환경 3요소를 한꺼번에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순천 산악자전거(MTB)동호회 가이드와 코레일 전남본부에서 준비하는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동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순천만으로 가는 초보자 코스와 중상급자를 위한 산악자전거 코스가 준비돼 있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순천투어’도 마련된다. 오전 5시 35분경 울산 북구 호계역에서 출발해 남창, 해운대, 동래, 부전, 사상, 구포, 화명역을 거쳐 순천역에 오전 11시 27분경 도착할 예정이다. 순천에서 자전거여행을 즐긴 뒤 오후 5시 10분경 순천역을 출발해 화명, 구포, 사상, 부전, 동래, 해운대, 남창, 울산역을 거쳐 오후 10시 48분 호계역에 도착한다. 051-440-2513, 501-3880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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