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자전거 타며 낙동강 역사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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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0일 03시 00분


‘낙동강 사랑 자전거 학교’다양한 문화강좌도 갖춰

9일 부산 북구 화명동 구민운동장에서 낙동강 문화 및 역사배우기 ‘낙동강 사랑 푸르미 자전거 학교’가 문을 열었다. 사진 제공 부산은행
9일 부산 북구 화명동 구민운동장에서 낙동강 문화 및 역사배우기 ‘낙동강 사랑 푸르미 자전거 학교’가 문을 열었다. 사진 제공 부산은행
낙동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며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자전거 학교’가 운영된다. 부산 북구와 부산은행, 낙동강사랑연대는 9일 북구 화명동 구민운동장에서 ‘낙동강 사랑 푸르미 자전거학교’(학교장 백이성 낙동문화원장)를 열었다. 민간단체와 관공서, 지역기업이 힘을 모아 문을 연 이 학교는 자전거 강습만 이뤄지는 기존 자전거교실과는 달리 다양한 문화강좌를 겸한 것이 특징.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낙동강변을 찾는 시민에게 무료 자전거 타기 강습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 준다. 헬멧과 무릎 보호대를 비치하고 자전거 강사가 직접 자전거 타기와 고장 난 자전거 수리 방법도 가르쳐 준다.

낙동강변을 찾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낙동강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낙동강 문화강좌’도 연다. 자전거 학교에는 부산은행이 자전거 70대와 자전거 보관소, 사무실 등을 지원했다. 북구는 자전거 학교 운영을, 낙동강사랑연대는 낙동강 문화강좌 프로그램 진행을 각각 맡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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