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도음식 감칠맛에 빠져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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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서 29일부터 음식 축제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음식장터인 남도음식전시관에서는 20개 시군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프랑스 음식 시식관과 중국 닝보(寧波) 시 음식 시식 및 판매관 등이 마련돼 색다른 음식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남도의 정과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장터도 운영된다.

남도음식 경연대회는 청소년부, 일반부, 다문화가정 등으로 나눠 열린다. 만화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의 사인회, 음식기네스 도전, 로컬푸드 포럼 등 특별행사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이 세계 최장 인절미 만들기로 음식 기네스에 도전하는 행사도 열린다. 국내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기록은 2007년 충남 공주시에서 기록한 700m. 순천시는 이번에 순천 찹쌀을 이용해 1000m가 넘는 인절미 만들기에 도전한다.

부대행사로 매일 네 차례 조선시대 병사 복장을 한 낙안읍성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고 통기타 공연, 영화상영, 동편제 소리공연, 가야금 병창, 콘서트, 퓨전국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곁들인다. 대갱이 무침, 시골개떡, 고들빼기김치, 순두부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순천시는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낙안읍성에서 순천만까지 셔틀버스 2대를 운영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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