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설치하는 강정보는 이곳이 후기 가야시대의 중심지였다는 점을 반영해 가야금, 수레바퀴토기 등을 형상화했으며 이곳의 합천보는 멸종위기에 처한 따오기의 이미지를 담았다. 금강의 부여보는 계백장군이 말을 탄 모습을 표현했으며 영산강 승촌보는 나주쌀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하천에 설치하는 구조물인 보에는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다리를 설치하고 전망대도 짓는다. 보의 저수로 양끝에는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2억7848만 kWh의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89억 원의 발전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16개 보에 1조46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2011년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