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시-中企CIS시장 공략 나선다

  • 입력 2009년 9월 1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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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등에 사절단 파견

강원 원주시가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역 내 8개 업체와 함께 구성한 무역사절단을 31일 아제르바이잔과 우즈베키스탄 등 2개국에 파견했다. 이들은 9월 7일까지 100여 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한다. 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앙아시아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은 의료기기 업체인 메디칼써프라이, 에이아이랩, 서흥메가텍, 코스텍, 동진메디칼을 비롯해 케어텍, JMI, 휴테크 등이다.

원주시는 참가 기업들에 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항공요금의 절반을 지원했다. 또 내년부터 수출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세일즈단을 구성하거나 단독으로 출장을 갈 경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무역사절단이 방문하는 2개국은 경제발전 가능성이 큰 자원부국”이라며 “많은 바이어와 대면상담을 하는 무역사절단은 수출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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