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

  • 입력 2009년 8월 21일 06시 04분


22일 일본 시모노세키서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22일 오후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의 부산 자매도시공원과 유메(꿈)광장 구간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를 한다. 시모노세키는 조선통신사의 일본 내 첫 기착지다. 부산 백양고 취타대를 선두로 하는 이번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의 정사 역할은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행렬 재현 후에는 정 부시장과 시모노세키 나카오 도모아키 시장이 우호와 협력 강화를 위한 친서를 교환한다. 23일 오후에는 시모노세키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한일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시모노세키 문화산업전문학교가 제작한 조선통신사 의상과 종이로 만든 조선통신사 접대 요리 모형 전시회 등이 열린다. 1607년에 467명 규모로 처음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는 1811년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조선의 문물을 일본에 전파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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